글/하루 한 구절 책읽는정오 2018. 1. 30. 08:00
「츠지 히토나리의 편지」 편지가 지닌 무서운 힘 그건 그렇고, 편지란 참으로 신기한 전달수단이다. 편지에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쓰는 사람의 마음이 고스란히 배어 나오기 때문이다. 그렇지도 않으면서 마치 걱정을 하듯 편지를 써서는 안 된다. 편지 봉투를 여는 순간 상대에게 거짓이란 것이 바로 전해지기 때문이다. 그것이 편지가 지닌 가장 무서운 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츠지 히토나리의 편지 - 쓰지 히토나리 지음, 김훈아 옮김/소담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