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책읽는정오 2018. 7. 28. 19:00
「음식의 심리학」 요약과 밑줄 긋기 14쪽 부정적 육체경험은 (빨라지는 맥박, 땀 흘리기, 열나기, 눈물, 숨 가쁨) 도취감을 불러일으키는 마조히즘.매운맛은 미각이 아니라 통각(통증)이다.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모험정신이 강하고 아슬아슬한 위험을 즐긴다. 변화와 강렬한 기분과 모험을 갈망한다.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남을 도와주기를 좋아하며 사회적인 성격이다. 27쪽 단맛을 좋아하고 쓴 것을 싫어하는 건 타고난다. 양수가 달면 많이 마시고 쓰면 적게 마신다. 동굴에 살던 시대에 단맛을 주는 음식이 주로 에너지를 주는 먹거리였고, 쓴맛이 나는 음식은 주로 독이 든 먹거리였다는 유전적 근거를 둔다. - 사람의 유전자에 이토록 오랫동안 경험이 쌓인다는 사소한 근거를 볼 때마다 무척 놀랍고 신비롭다. 29쪽 ..
책/서평 책읽는정오 2018. 7. 28. 07:30
「음식의 심리학」 맛있게 차려진 흥밋거리 이 책의 가치를 결정하는 길은 두 갈래로 나누어져 있었다. 첫 번째는 독자의 흥미를 자극하는 심리학을 앞세워 거의 가십 수준의 지식을 풀어내는 길. 두 번째는 삶과 밀접하게 맞닿은 식(食)을 심리학으로 파고들어 더 똑똑하고 지혜로운 삶의 기본 요소로 만드는 길이다. 지은이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글을 썼을지는 모르지만, 「음식의 심리학」은 첫 번째 방향에 조금 더 가깝다. 이 그릇에 담긴 심리학이 식생활에 얼마나 현명함을 더하는가, 하는 점보다는 흥미로운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점으로 책의 가치를 높일만하다. 예를 들자면 14쪽에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모험심이 강하고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사회적인 성격으로 남을 돕기를 좋아한다와 같은 내용이 나온다. 이를 ..